대만 타이베이 3박 4일 자유여행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대만 – 인천간 비행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에 있는 훌륭한 여행지입니다.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볼거리는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따라서 부모님과 혹은 어린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어린 아이와 함께 부담없이 여행할 수 있는 대만 타이베이 3박 4일 여행 일정을 공유합니다.
1일차 : build-up
인천공항 – 타오위안 공항 : 2시간 30분 소요
가족과 함께 한 여행이기에 무엇보다 편안함이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미리 픽업서비스를 예약했습니다. 현지인이 공항에서 맞이해 주었는데, 다행이 매우 친절한 분이셔서 호텔로 가는 내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째날은 무리하지 않고 호텔에서 짐을 풀고 근처 찻집을 찾아 느긋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만은 우롱차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대만 여행 중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찻집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다원을 직접 운영하면서 찻집도 함께 운영하는 곳이 많아서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차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대만은 야시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저녁식사 후 혹은 가벼운 저녁을 위해 야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스린야시장은 타이페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야시장으로, 먹거리도 풍부하고 기념품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로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이외에도 사대야시장, 닝샤야시장 등 다양한 야시장이 있어 숙소와 가까운 곳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2일차 : 하이라이트 여행
2일차는 본격적인 여행을 하는 날입니다. 대만 타이베이의 여행의 핵심은 ‘예-스-진-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예: 예류지질공원
- 스: 스펀
- 진: 진과스
- 지: 지우펀
예스진지 여행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미리 하루 종일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예약시 미팅 장소와 가까운 호텔을 예약해서 아침 미팅에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예스진지 투어의 시작으로 예류지질공원을 많이 찾습니다.
예류지질공원
예류지질공원은 바람과 바닷물로 인해 생긴 독특한 다양한 자연 지형을 관광할 수 있습니다. 대략 1시간 정도면 넉넉히 관람할 수 있습니다.
스펀
이 곳은 시골마을이지만 열차가 마을을 관통하여 지나가는 특이한 지형의 마을입니다. 한시간에 한 대 정도 열차가 지나가서 열차가 지나지 않는 시간에는 철도 위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마을의 명물인 천등을 하늘에 날리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진과스
과거 금광으로 유명했던 마을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폐광이 되어 황금박물관 등 관광지로 남아 있습니다. 황금박물관 이외에도 갱도 체험, 광부도시락 체험도 가능합니다.
지우펀
아마 지우펀이 대만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만큼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이고, 일본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도 유명합니다.
좁은 골몰을 지나면서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 맛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찻집은 관광객들을 위해 우롱차 무료 시음도 가능하니, 우롱차 파는 찻집이 있으면 들러 보세요. 단맛과 짠맛을 가진 먹거리를 체험하고 입가심으로 추천합니다.
예-스-진-지 코스를 관광하면 하루 일정을 모두 보내게 됩니다.
3일차 : 힐링 여행
신베이터우는 타이베이의 북서부에 위치한 온천마을입니다. 타이베이 중앙역 – 베이터우역 – 신베이터우역까지 지하철로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 (베이터우역에서 하차하여 신베이터우선으로 갈아탑니다)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유황온천의 진원지로, 멀리서부터 유황온천 특유의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멋진 뷰를 감상하며 식사나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찾을 수 있는 ‘소수선원’도 유명한 명소입니다. 1920년대에 지어진 목조건물로, 지금은 온천 시설과 코스요리, 차 등을 즐길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과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온천을 이용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호텔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 호텔과 같은 여러 호텔에서 당일 온천 이용이 가능한 대욕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천욕을 마치고 저녁식사하러 숙소 근처로 돌아왔습니다. 대만은 해산물로도 유명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뷔페도 우리나라와 비교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납니다.
저는 르 메르디앙 타이베이에 있는 Latest Recipe 라는 뷔페 레스토랑으로 다녀 왔습니다. 타이베이 시에 있는 뷔페와 비교해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퀄리티 하나 만큼은 매우 훌륭했었고 우리나라 5성급 호텔과 비교했을 때도 해산물 만큼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4일차
다행스럽게도 귀국편 비행기가 오후 늦게 출발하여 오전에도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국립고궁박물원을 방문했습니다. 국립고긍박물원은 장제스가 중국에서 대만으로 오면서 중국의 진귀한 보물들을 함께 가져 왔는데, 이를 한데 모은 박물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립고궁박물원을 관람하고 무사히 공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결론: 대만 타이베이 3박 4일 자유여행
이상으로 대만여행 3박4일 일정을 추천드렸습니다. 조금이나마 대만 여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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